안녕하세요
저는 37살의 결혼을 앞둔 남성입니다..
직업은 공무원이구요...
성격은 자존심이 강하고 무시당하는걸 너무 싫어합니다..
그래서 저에게 할당된 일이 있으면 끝까지 할때까지는 최선을 다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입니다.
그런데...
누구에게 하소연도 못할....더러운 질환...말더듬...
새벽까지 업무를 마치고, 매일 아침 직원들 앞에서 오제 일어난 일과 자신이 한일을 발표를 하는데..
그 중요한 순간...남들은 일하지도 않고..입으로 말을 잘해 넘어가는 사람도 많은데..
저는 새벽까지 일처리를 하고.. 아침에 직원들 앞에서 말을 더듬어 개 망신을 당해..
일한 만큼 ...효과도 얻지못하고..
비웃음 거리만 되고 했어요..
자존심이 강해서.....너무 비참 합니다...
또 저희 직장이 군대 냄새가 나기도 하기 때문에..
군대식으로 보고해야될 일도 있는데....말이 나오지 않아 망신을 당하다보니 죽고싶네요..
예를 들어..
굴절차 이상없음 이라고 말해야 하는데...구구구굴절차 이상없음
이라고 말하고..
직원들 인원파악할때 번호부르는데..
제가 13번째 였는데..그게 말이 안나와.....여여여열 셋 이라고 말을 해서...조회 끝나고 1시간만에 담배를 한갑을 태웠습니다..이런 망신...죽고 싶을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편한사람과 이야기 할때....일대일로 이야기 할때는 잘 더듬지 않고...
내가 싫어하는사람....거북한 사람...과 이야기 할때 실수를 하지말아야 할때 틀림없이 말을 더듬습니다..이거 형벌인가요? 전생에 죄를 많이 지어서...
중요한 발표있을때 꼭 해야할 말을 할때 ....10에 5은 말을 더듬어요..
말을 안더듬고 잘 하는날은 정말 정말 기분최고구요...
그러다 또 더듬고...
비웃음 당하고..
이거 죽어야 하나요..... 귀신이 저한테 장난 치는것같고...
선배들이나 지인 들이 저에게 말을합니다..
너는 말 유창하게 잘 할때 잘하는데...왜 꼭 그러니...
라고..
어떨땐 너무 유창하게 말을 잘 하는데. 왜 갑자기 또 그러냐고...
그걸 제가 어떻게 알겠습니까...-_-

어릴때 초등학교때 말더듬는 친구를 흉내내며 즐거워하다...어느순간...선생님이 국어책 읽기를 시키는데..말이 나오지 않더라구요
그것때문에 지금도 말을 더듬는 건가요..
아님 태어나길 그렇게 태어난 건가요...
이거 고칠수 있을까요..
저의 속내 이야기.....조교훈 선생님께 처음 털어놓는겁니다..
내가 유창하게 말하다 그 다음날 말을 더듬으면...사람들은 장난치는줄 압니다..
공개석상에서 말할때가 많은데...남들은 그냥 이야기 하느데...저는 정말 지옥보다 더 싫습니다.
이거 치료가능한가요?
왜...말이 잘 나올때 청산유수처럼 나오다가...왜 갑자기 말을 더듬게 되며...
심리적으로 긴장하면...왜 고문관 처럼 말을 더듬을 까요...
제가 사는 곳은 경기도 광명입니다..
광명에도 언어치료 학원 있더라구요...
치료를 한번 받고 싶은데..
주1회...월 4회이며.. 비용은 20만원이나 소요된다고 합니다..
이젠 더 못 참겠어요...
혼자 고쳐보려구 말도 천천히 해보고.....새해 소원으로...말 천천히 해서 말 안더듬기라고 소원 빌어도.
조금 괜찮다가 다시 또...긴장하거나....사람들 많으면...어김없이...
그렇습니다..
저좀 고쳐주세요...
계속 이러면 사회생활 못합니다.....
어떻게 하면 될까요?
그리고 저같은 경우도 스피치이지 기계를 사야할까요 ?